주식투자 시작하기 - 기본원칙(매수/매도/절대원칙) 2편
익절/손절라인과 분할매수 꼭 하셔야 합니다.
전편(기본원칙 1편 확인)에서 기본원칙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. 여러 원칙 중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익절/손절라인과 분할매수가 왜 중요한지,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 드릴게요.
1. 손절과 분할매수
- 중장기 하시는 분들은 흔히 ‘존버’라는 것을 합니다. 주가가 20% 이상 빠져도 기다립니다. 물론 올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? 손절원칙을 5%로 설정해볼게요. 주가는 20% 빠진다고 가정합니다. 매수가격 대비 5% 밑에서 손절(시드*0.95)을 합니다. 그리고 운이 좋아서 처음 매수가 대비 20% 밑에서 산다면 다시 원래 가격으로 올라왔을 땐 첫 매수 대비 14% 수익입니다.(0.95*1.2) 존버했다면 그냥 본전일 테고요.
- 그런데 주가가 20% 빠지는데 그 저점에서 매수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? 훗날 돌아보면 가능하겠지만 내가 매수를 하는 시점에서는 그 종목이 10% 빠질지, 20%, 30%가 빠질지 모릅니다. 그래서 분할매수가 필요한 겁니다.
- 분할매수를 했다면 어떨까요? 분할매수를 철저히 한다면 손절라인 안 잡아도 됩니다. 단순히 계산해서 하루에 2%씩 10일 동안 빠졌다고 가정하겠습니다. 10일 동안 분할매수했다면 처음 가격으로 왔을 땐 약 9~10% 수익입니다.
- 하지만 분할매수의 경우엔 주가가 며칠 동안 빠질지 예측하기 힘듦으로 매일 매수할 비중을 결정하기 어렵습니다. 10일 동안 빠질 걸 예상해서 10번에 나눠 분할매수 했는데 20일 동안 빠지거나, 5일 만에 반등하는 경우(비중을 많이 못 담겠죠) 등이죠.
- 따라서 자신이 이 종목을 얼마나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. 난 장기투자를 할거다. 이 주식 1년 동안은 보유할거다. 이런 분들은 한 달에 주식시장 개장일 20일로 잡고, 12개월을 곱한 240으로 시드를 나눠서 매일매일 매수를 하는겁니다. 시드가 5천만원이면 하루에 약 21만원씩 매일매일 매수를 하면 됩니다.
- 또한 매매 데이터가 쌓이면 바닥과 비중에 대해 어느 정도의 예측은 가능해집니다. 단순한 존버보다는 훨씬 영양가 있는 매매가 가능해집니다.
- '난 바닥을 잡을거다. 바닥에서 살거다.' 라는 분들 정신 차리셔야 됩니다. 8경신법(8경신법 확인)에서 설명드렸듯이 삼성전자도 30% 이상 빠지는 것이 주식판입니다. 아래 차트를 보시죠.
2. 익절의 중요성
- 꾸준히 상승하던 종목이 갑자기 폭락을 합니다. 25만원에 매수를 해서 계속 홀딩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. 3연속 하한가에 4번째 날에도 27%가 빠졌습니다. 하한가 첫날 시가 493,500원이 속수무책으로 124,500이 되었습니다. 고점까지 올랐을 땐 두 배 수익이라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원금이 반 토막이 났습니다.
- 익절, 즉 실현손익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 평가손익은 수익이 아닙니다. ‘실현’손익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평가손익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. 명확한 익/손절라인을 잡으세요. 전 고점이든 평단의 몇 %든, 이평선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익절라인과 손절라인을 잡으셔야 합니다. 고수들의 경우엔 호가창과 거래량, 전고점, 이평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그때그때 익절을 하든 손절을 하든 합니다. 하지만 그게 안되는 사람은 어떻게든지 익/손절라인을 정해놓으셔야 합니다. 1편(기본원칙 1편 확인)에서 말한 매매일지를 바탕으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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